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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한의원 현부리경탕가미방(玄附理經湯加味方)을 병행한 무월경 환자 치료 사례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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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DHan 2023. 12. 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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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 종로 경복궁 "진단한의원"입니다.

무월경도 한의원에 자주 내원하시는 증상입니다.

주로 속발성 무월경이 한의원 치료 대상이 됩니다.

참고로 무월경에 산부인과 경구피임약을 처방받고 오시는 경우가 많은데, 피임약 복용하고 보이는 출혈은 월경이 아닙니다. 월경에서 가장 중요한 '배란'이 없는 상태입니다.

무월경은 원발성과 속발성 무월경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원발성 무월경은 이차성징의 발현이 없이 13세까지 초경이 없는 경우 또는 이차성징의 발현은 있으나 15세까지 초경이 없는 경우를 말하며

속발성 무월경은 과거 월경이 있었던 여성에게서 6개월 이상 월경이 없거나 월경주기의 3배 이상의 기간 동안 월경이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오늘은 경복궁 진단한의원에서는 '속발성 무월경 환자를 현부리경탕가미방(玄附理經湯 加味方)과 침, 뜸 등 한방치료를 병행하여 치료한 치험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논문 링크도 함께 첨부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무월경을 "經閉(경폐)", "女子不月(여자불월)", "月事不來(월사불래)", "經水斷絶(경수단절)" 등으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內經 陰陽別論>에서는 "二陽 之病 發心脾 有不得隱曲 女子不月" 이라 하여 심리적인 요인 이 무월경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였으며 <內經 評熱病論>에 서는 "月事不來者 胞脈閉也 胞脈者 屬心而絡于胞中 今其上搏 肺 心氣不得下通 故月事不來也"라고 하여 무월경의 병변을 胞 脈閉로 보았습니다.

증례 1-환자 정보

오늘 경복궁 진단한의원에서 소개하는 논문의 증례 1 환자분은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하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긴장상태에 있었고, 당시부터 무월경 증상이 발생하였습니다.

산부인과에서 호르몬제를 처방받아 복용하고는 생리가 나왔지만 이후에도 무월경 상태가 지속되었습니다.

생리 기간마다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상태가 지속되어 한의원에 방문한 환자분이셨습니다.

증례 1- 치료 내용

한약 치료 玄附理經湯(현부리경탕)을 加味方(가미방) 하여 20첩 36팩 분량으로 1일 식후 3회 복용하였으며 총 4회 처방하였습니다.

침 치료三陰交(삼음교), 太衝(태충), 關元(관원), 水道(수도), 天樞(천추), 合谷(합곡), 陰陵泉(음릉천), 足三里穴(족삼리혈)을 20분간 유침하였고

뜸 치료神闕穴(신궐혈)에 봉장구(진연감왕쑥봉)을 시행하고 關元穴(관원혈)을 중심으로 일구미니뜸(우진침구제작소) 3구(간접구)를 시행하였습니다.

증례 1-임상경과

증례 1의 환자분은 氣滯血瘀(기체혈어), 肝氣鬱結(간기울결)로 인한 무월경의 상태로 진단받고 당일부터 침, 뜸, 좌훈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玄附理經湯 加味方(현부리경탕가미방)을 처방받아 복용하기 시작하여

1월 18일, 1월 25일, 2월 8일 3회의 한방치료 후 2월 10일 자연적으로 생리를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2회의 한방치료와 두 번째 한약 처방 복용 후 두 번째 자연적인 생리를 하였으며

이후에도 두 달간 자연스러운 생리가 있었습니다.

양도락검진상 치료 전 간경락의 태충혈의 수치가 평균 95.5로

환자의 기준선 50~80에 비하여 상당히 상승된 상태였으나

치료 후에는 평균 69로 정상 범위 내로 진입하였습니다.

 

증례 2-환자 정보

증례 2의 환자분은 고등학교 때 초경이 시작되었으나 이후 생리주기와 기간이 불규칙하였습니다.

일 년에 2~3회 정도밖에 생리를 하지 않았으며 그것도 호르몬제를 복용하고 하는 생리였습니다. 산부인과 검진에서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진단을 받고, 이후 호르몬제를 처방받아 약을 복용할 때에는 정상적인 생리를 하였으나 약을 끊고는 다시 생리가 없는 상태가 되어 한의원에 내원하셨습니다.

증례 2-치료 내용

한약치료玄附理經湯(현부리경탕)을 加減(가미) 하여 20첩 36팩 분량으로 1일 식후 3회 복용하였으며, 총 3회 처방하였습니다.

침 치료崑崙(곤륜), 三陰交(삼음교), 關元(관원), 水道(수도), 天樞(천추), 陰陵泉(음릉천), 足三里穴(족삼리혈)을 20분간 유침하였고

뜸 치료神闕穴(신궐혈)에 봉장구(진연감왕쑥봉)을 시행하고 關元穴(관원혈)을 중심으로 일구미니뜸(우진침구제작소) 3구(간접구)를 시행하였습니다.

증례 2-임상경과

경복궁 진단한의원에서 소개하는 논문 속 증례 2 환자분은 氣滯血瘀(기체혈어), 肝氣鬱結(간기울결), 肝腎虧損(간신휴손)으로 진단하고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玄附理經湯 加味方(현부리경탕 가미방)을 한 제 처방받아 복용하기 시작하였으며

9월 29일, 10월 17일약 두 제를 복용하고 침과 뜸 치료를 10회 받고 난 후 호르몬제를 복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연적으로 생리를 시작하였습니다.

두 달 후 다시 자연적인 생리를 하였고 다음 달에도 자연적인 생리가 있었습니다.

양도락검진상 치료 전 간경락의 태충혈 수치는 좌우 평균 80.5로

환자의 기준선 33~56에 비하여 상당히 상승된 상태였으나

치료 후에는 평균 40으로 정상 범위 내로 진입하였습니다.

결론

환자 1의 경우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긴장상태에 있었으며 생리 기간 전에는 하복부 불쾌감이 있는 상태였고, 배란 기간 중에는 유방 통증이 있거나 이노(易怒)증상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여 七情鬱結(칠정울결) 및 肝氣鬱結(간기울결)로 인한 무월경으로 보았으며

환자 2의 경우 초경이 늦고 허리 이하 하체가 위약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피로를 느끼는 상태여서 肝腎虧損(간신휴손), 肝氣鬱結(간기울결)로 인한 무월경으로 보아

血中氣滯(혈중기체)로 인한 月經痛(월경통)에 주로 사용하는 처방인 玄附理經湯(현부이경탕)을 처방하였습니다.

《晴崗醫鑑》에 수록된 玄附理經湯(현부리경탕) 은 順氣(순기) 活血(활혈) 化瘀(화어)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오늘 경복궁 진단한의원에서 소개한 논문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수족냉증, 하복냉증, 냉대하와 안피로 증상을 겸하여 호소하는

속발성 무월경 환자에 대하여 침, 뜸 치료를 병행하며

玄附理經湯 加味方(현부이경탕 가미방)을 투여하여 치료한 결과

자연적인 생리를 유도함으로써 속발성 무월경의 증상을 완치시켰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여성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속발성 무월경의 한방적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개인에 맞는 맞춤 진단과 처방이 필요합니다.

이상으로 '경복궁한의원 현부리경탕가미방(玄附理經湯加味方)을 병행한 무월경 환자 치료 사례 논문'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진단한의원(종로구 사직로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