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복궁 한의원 진단한의원입니다.
비 예보와는 달리 햇살이 내리쬐는 6월의 일요일입니다.
원장님, 저는 더위를 심하게 타는데 손발이 차요!
발만 차다,
이럴때 발을 따뜻하게 하면
(예를 들어 발에 뜨거운 핫팩을 대면)
해결될까요?
인체에 심하게 찬 부분이 있다면,
뜨거운 부분도 있기 마련입니다.
양기가 많이 고갈되신 소음인 할머님들도 예민한 파스 알러지가 피부에 올라오거나 가슴갑갑증은 자주 보입니다.
차디찬 발을 아무리 데워도 곧 다시 냉골로 돌아와 소용없어집니다.
찬 얼음 위에 펄펄 끓는 뜨거운 물이 부어도 그사이에 층이 형성되어 서로 섞이지 않고 대치하는 것입니다.
이상적인 상태는 무엇일까요?
바로 '미지근한 상태'입니다.
#경복궁한의원
우리 몸은 사실 얼음장 같은 발에 뜨거운 열이 가해지는 걸 바라는 게 아니고(순간만 기분좋을 뿐..)
한열이 고루고루 섞여 미지근한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을 바랍니다.
본래는 차가운 발에 핫팩을 대는 것도
열이 고루고루 순환하여 몸 전체가 적정온도가 되기를 바라서인데
몸에 막힌 곳이 있어 소통이 잘되지 않기 때문에 다시 얼음장으로 됩니다.
여기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알수 있지요.
또한 부분만 치료할 게 아니라 인체 전체를 보고 파악해야 막힌 부분을 찾을 수 있습니다.
소통은 주로 매운 맛의 약재로 막힌 곳을 뚫고 기운을 돌려줌으로써 이루어집니다.
경복궁 진단한의원에서는 환자분의 병리를 먼저 파악하고 약과 침의 처방을 내립니다.
이상으로 <경복궁한의원 "저는 더위를 타는데 손발이 차요" 인체의 병리 1>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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