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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한의원 산후 6주간 한의학 치료 결과는?

JDHan 2023. 11. 29. 08:31

안녕하세요.

서울 종로 경복궁 진단한의원입니다.

출산 전부터 손가락 관절통을 호소하시는 분도 많으시고

출산 후에는 더욱 심해지시죠. 일종의 부종으로 수기(水氣)가 관절에 정체된 것입니다.

시리고 아픈 관절을 미처 의식도 못하고 정신없이 육아하시다가 산후풍 치료 시기를 놓치는 분들도 있으십니다.

출산 후에 바로 오시면 어렵지 않게 치료됩니다. 수유를 하고 계셔도 드실 수 있는 처방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산욕기는 산모의 신체를 회복하는 중요한 시기로, 분만 후 첫 6주를 말하는데요.

≪金匱要略≫에서는 산후 7일에서 1개월 이내를 신산후(新産後)라 하여 이 시기의 관리를 강조하였으며, 한국 사회에서는 초기 산욕 기간을 산모가 타인의 돌봄을 받으면서 신체적, 심리적 및 사회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관리를 받는 중요한 기간으로 여깁니다.

오늘 경복궁 "진단한의원"에서 소개하는 논문은 '한의치료를 받은 산모의 산후 6주간 증상에 대한 전향적 관찰 연구'입니다.

본 연구는 산후 7일 이내의 만 25세~40세 여성, 재태기간 378~42주에 단태분만, 산과적 합병증이 없는 산모 31명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연구 방법

산후 증상 관찰과 함께 산모의 체중, 부종 지수, 삶의 질 및 한의 치료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였습니다.(Table 1)

치료 내용

한약 - 생화탕가미방(生化湯加味方)

오늘 경복궁 "진단한의원"에서 소개하는 논문에서는 한약은 생화탕가미방(生化湯加味方)을 기본방으로 투약하였습니다.

부종이 심한 경우 체질 처방을 3~4일 정도 투여하였고

산후신통(産後身通)이 있는 경우 강활, 독활, 갈근 등을

자궁수축이 늦어지는 경우포황, 오령지 등을

변비가 심하면 마자인, 대황, 육종용 등을

유즙과소인 경우 목통, 통초 등을

발열이 있는 경우 시호, 황금 등을

유방울혈이 있는 경우는 지패산을 가하는 등 증상에 따라 약재를 가감하였습니다.

침 치료

침 치료는 삼음교, 태충, 음릉천, 현종, 족삼리, 혈해, 중극, 관원 등의 경혈과 아시혈을 산후 환자의 변증 및 증상에 따라 선택해 시술하였습니다.

한약과 침 치료 외에도 약침치료와 뜸 치료, 물리치료 등을 병행하였습니다.

결과

대상자 31명의 최저 연령은 만 25세, 최고 연령은 만 37세였습니다.

평균 연령은 31.74± 3.41세였으며, 분만 방법은 자연 분만한 산모가 22명(70.96%), 제왕 절개를 한 산모가 9명(29.0%) 이었다. 출산력은 초산부가 17명(54.8%)이었으며, 경산부가 14 명(45.2%) 이었다(Table 4).

산후 증상의 변화

산욕기 6주간 산후 증상의 총 발생 빈도는 1104회, 이를 전체 산모 31명으로 나누었을 때 1인당 평균 발생 빈도는 약 35.61회였는데요.

총 발생 빈도의 비율은 근골격계 44.11%, 순환기계 21.65%, 생식기계13.95%, 기타 증상 7.34%, 신경정신계 4.98%, 소화기계 4.53%, 비뇨기계 2.72%, 호흡기계 0.9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Fig. 2).

각 주수별로 총 발생 빈도의 비율이 10% 이상인 증상들을 정리하여 상위 5가지 고빈도 증상을 비교해 보았습니다.(Table 8)

체중 및 부종 지수의 변화

대상자들의 체중 변화는 평균 체중 66.33±9.30 kg에서 62.60±8.92 kg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고(p<0.001)

부종 지수인 ECW/TBW도 평균 0.399± 0.010에서 0.385±0.04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를 보였습니다(p<0.001)(Table 9).

삶의 질 변화

삶의 질의 정도를 나타내는 EQ-VAS는 산모가 본 연구에 서면 동의한 당일 (EQ-VAS 1) 평균 61.77±17.72에서 산후 2주 차의 마지막 날(±2일, EQ-VAS 2)에는 평균 73.51±14.67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습니다(p<0.001)(Table 10)

한의치료 만족도 조사 결과

한의치료를 병행한 산후 관리가 현재 건강 상태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답한 산모가 60%(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약간 긍정적’이 40%(12명)로 그다음이었습니다. ‘보통’, ‘약간 부정적’, ‘매우 부정적’의 항목에 답한 산모는 없었습니다(Fig. 3).

고찰

한의학에서 산후는 분만으로 인한 용력과다와 출혈로 인해 氣血이 虛弱하고, 津液이 부족하여, 邪氣에 쉽게 침범되기 때문에 조그만 자극에도 장부 기능이 손상받기 쉽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섭생을 소홀히 하면 산후 제반 질환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요. 특히 산후 일주일~한 달 이내의 기간에 더욱 신경 써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오늘 경복궁 "진단한의원"에서 소개하는 연구를 살펴보면

근골격계 증상 중 상지 관절통이 산후 2주 차, 3 주 차, 5주 차와 6주 차에 가장 호소가 많았는데, 이는 산후 관절통이 산욕기 전 기간에 걸쳐 산모들이 겪는 주된 대표 증상이며, 한의학적으로 적극 개입할 수 있는 부분임을 의미합니다. 다발되는 질환으로는 손목터널 증후군, 손목건초염(드퀘르벵 병) 등이 있었고, 이 또한 기존 연구들에서 보여주었듯이 한의치료가 적극적으로 중재될 수 있습니다.

부종에 대한 호소는 1주 차에 평균 발생 빈도의 비율이 30.41%, 2주 차에 17.21%, 3주 차에 4.23%, 4주 차에 1.59%, 5주 차에 0.0%, 6주 차에 0.0%의 변화를 보여, 출산 후 1주 차부터 2주까지 부종이 두드러지게 호전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체중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

건강 관련 삶의 질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

한의 치료 후 부종이 두드러지게 호전

산후 6주에 걸쳐 근골격계 증상이 가장 고빈도로 나타나며

산후 첫 2주 동안에는 부종이 가장 두드러지는 증상이지만 산후 3주 이후에는 '부종 지수가 정상 범위로 회복'됨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산욕 초기 증상에 대한 적극적인 한의치료는 산모의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경복궁한의원 산후 6주간 한의치료 결과는?'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진단한의원(종로구 내자동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