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놓치면 안 되는 골든타임
길게 잡아도 교통사고 치료의 골든타임은 사고 후
약 12주까지입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나타나거나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고로부터 12주 내로 초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료진들은 주장합니다.
교통사고 후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통증은 경추 통증인데,
운전 중 차량이 급정거하거나 충돌할 때 경추에 가해지는
압력이 가장 크기 때문에 교통사고 후 경추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대다수입니다.
만약 골격에 손상이 가해졌을 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추후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 등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사고 당일부터 치료를
바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통사고 후 발생하는 경추 통증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편타성 손상장애입니다. 이는 사고 당시 목이
앞뒤로 크게 젖혀지면서 무리한 힘이 가해졌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근육과 인대는 물론, 척추돌기 관절의
손상까지 일으켜 심각한 목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마치 목이 채찍처럼 움직인다 하여 채찍질 손상이라고도
하는 편타성 손상장애는 목 통증과 함께 경추 운동성
저하, 두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은 편타성 손상장애로
끝나지 않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인해 신체 내부에
미세한 출혈이 발생하면서 어혈을 형성하여 이명,
어지럼증, 구토, 불안, 우울증, 불면증, 손발떨림 등의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MRI나 CT, X-ray 등과 같은 기계검사로
파악이 어려우며 치료 시기가 늦어질수록 교통사고
후유증이 오래 남는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어혈에 의한 교통사고 후유증은 교통사고 발생
초기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어혈을 해소해주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개선되고 몸 전체의 기혈이
회복됩니다. 한의원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상의
발생이 어혈에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한약을
비롯해 침, 뜸, 부항, 추나요법 등을 통해 어혈을
신속하게 제거하고 기혈순환의 정체를 해소하는 치료를
시행하고 있어 환자들의 치료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한의학적 치료의 효과에 대해서 관련된 논문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통사고 후유증관리에 관한
한의학적 임상 고찰
Korean Medicine approach to traffic accident victims
01
영생한방병원 영생의원에 교통사고에 의해
2001년 3월 1일부터 2001년 11월 30일까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그들의 연령, 성별,
주소증, 손상부위, 치료형태, 입원일수,
한방 엑기스 산제들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02
그 결과 교통사고 상해 환자들에게
한의학적 행기行氣, 활혈活血,
거어祛瘀(어혈 제거) 개념을 적용한 치료는
치유속도를 높이고,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데 있어
유의미한 효과를 가져다준다는 사실을
위 연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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