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한의원 열다한소탕(熱多寒少湯)을 이용한 안면마비 치험례
안녕하세요.
서울 종로 경복궁 진단한의원입니다.

경복궁한의원 인접 인왕산 오르는 길
오늘은 '열다한소탕을 이용한 안면마비 치험례' 논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논문 링크 첨부합니다.

안면마비는 신경병변 중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안면근육의 마비, 침흘림, 구음장애, 눈물흘림, 이통, 청각과민, 편측미각소실 등을 주증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두개내외상, 측두골내 외상 및 측ㄷ구골의 외상 등의외상성으로 인한 경우와
급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 내이염, 추체염, 이성 대상포진 등의 감영성 질환에 의한 경
Bell's Palsy, Melkersson's Syndrom, 청신경 및 안면신경 종양 등의 비감염성 질환에 의한 경우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중 특별한 원인이 없이 발병하는 Bell's palsy의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안면신경마비는 한의학에서 구안와사(口眼斜喎)에 해당하는 질환으로
한의학적으로 구안와사의 원인은 風寒邪(풍한사)의 외인과 中血脈(중혈맥), 中經絡(중경락), 氣血虛(기혈허), 痰(담), 肝風內動(간풍내동), 肝氣鬱結(간기울결) 등의 내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치료는 원인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접근될 수 있습니다.
오늘 경복궁 진단한의원에서 살펴 볼 논문에서는 태음인 체질인 환자를 치료한 2건의 증례가 소개되었습니다.


두 환자 모두
巨刺法(거좌법)을 위주로 치료혈은 건측(健側)의 협거(頰車), 지창(地倉), 찬죽(攢竹), 예풍(翳風) 등을 사용하였으며
한약치료는 열다한소탕(熱多寒少湯)을 기본방으로 하여 각 환자에 약재를 가감하였습니다.
그 결과 아래의 표처럼


안면마비 증상이 치료 초기와 비교하여 완화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열다한소탕(熱多寒少湯)은 태음인 체질을 가진 사람의 간조열증을 치료하는데 사용하는 처방입니다.
오늘 경복궁 진단한의원에서 소개드린 논문의 환자들은 공통적으로 태음인 체질을 지니고 있었는데요.
體形氣象(체형기상) 및 病證上 肝熱證(병증상 간열증) 및 肝燥熱證(간조열증)을 사상 체질별 타고나는 증후로 가지는 태음인 이열증(裏熱病)에 동반된 안면마비 환자로 진단한 후 열다한소탕(熱多寒少湯)을 기본방으로 치료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증례 보고 및 고찰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에 이를 수 있습니다.
태음인의 간대폐소(肝大肺小)한 생리적 특징으로 인하여 간조열증(肝燥熱證)으로 병증이 발전할 수 있는 소인이 많다.
태음인 간조열증(肝燥熱證)으로 판단된 병증에서 나타난 안면마비에 대하여, 열다한소탕(熱多寒少湯)과 안면마비에 사용되는 약재를 가미하여 투여한 결과 급성기에서 빠른 회복을 나타내었다.
열다한소탕을 처방한 것은 이 환자분이 열태음인이었기 때문이며,
구안와사인 분들을 모두 열다한소탕으로 치료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예를 들어 한태음인이거나 소음인인 분에게 열다한소탕이 투여되면 사이드만 나겠죠.
환자분의 몸을 변증하고 그게 맞는 처방이 들어가야 치료가 됩니다.
이상으로 경복궁한의원의 '열다한소탕(熱多寒少湯)을 이용한 안면마비 치험례' 논문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