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한의원 반하백출천마탕으로 소화기 증상을 동반한 만성두통 환자 치료
안녕하세요.
서울 종로 경복궁 진단한의원입니다.
두통은 1년간 유병률이 47~70% 정도로 흔한 증상인데요.
이러한 두통은 전체 인구에서 90% 이상이 생에 한 번 이상 경험합니다.
특히 여러 가지 원인으로 소화기 증상과 더불어 만성적으로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의 내원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소화기 증상을 동반한 만성두통 환자에 대한 한방 복합치료 치료 사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두통 발생 원인을 濕, 熱, 風, 寒의 ‘外感’과 脾虛, 痰, 肝鬱, 腎虛, 氣血不足, 瘀血, 氣滯의 ‘內傷’으로 나눠서 보고 있습니다.
만일 소화기 증상과 두통이 동시에 일어난다면 한의학에서는 痰, 虛, 風, 火가 원인이 된 肝, 腎, 脾의 기능 실조 상태 때문인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脾胃의 기능이 허약하여 痰이 성하고, 머리가 터지는 것처럼 아프고 몸이 무 거운 증상을 치료하는 半夏白朮天麻湯을 사용하였습니다.
오늘 경복궁 진단한의원에서 소개해 드릴 논문에서는 치료를 위해 半夏白朮天麻湯(반하백출천마탕)를 사용하였습니다.

환자 분석
환자분은 만성두통, 소화불량, 복통, 오심, 속이 답답함 등의 증상으로 한방병원에 내원하셨습니다.

대부분의 두통 환자들처럼 MRI, 내시경검사 상 '이상 없음'이 나왔지만 약물로 치료할 때만 증상이 호전되었다가 이후에 다시 재발하였고, 통증이 더 심해지면서 집중적 한방치료를 받기 위해 한방내과에 입원하셨습니다.
치료 방법
한약 - 반하백출천마탕
침 치료, 부항 및 뜸 치료 등

한약 치료는 반하백출천마탕(半夏白朮天麻湯)을 매일 아침저녁 30분 식후에 하루 2첩을 2팩씩 복용하였습니다.
Table 1.에 반하백출천마탕에 들어가는 16가지 약재가 잘 나와있습니다.
침 치료는 足三里, 合谷, 中脘, 率谷, 陽, 아시穴 등을 취혈하였습니다.
치료 경과
치료 1주 차
입원 첫날 두통 부위는 두정부와 양측 측두부 통증을 가장 많이 호소하였습니다. 1일 7회 많으면 10회까지의 통증 빈도를 보였습니다.
치료 2주 차
입원 2주 차부터 두통의 빈도와 정도가 조금씩 줄어들었습니다.
통증 부위는 여전히 두정부와 양측 측두부 통증을 가장 많이 호소하였습니다. 특히 소화불량으로 식사량이 적었고, 식후에 증가하는 두통이 두려워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셨습니다.
치료 3주 차
입원 3주 차부터는 두통과 빈도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퇴원
퇴원 시 두정부 쪽 통증은 약하게 호소하였으나 머리가 무겁고 가슴이 답답한 느낌은 호소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식사량이 많이 회복되었고 일상생활에 크게 불편함이 없는 상태로 퇴원하였습니다.

두통에 대한 NRS(수치평가척도)는 입원 시 7에서 퇴원 시 2로 감소하였습니다.(Fig 1)

EQ-5D(건강 상태의 변화)는 입원 시 0.516에서 퇴원 시 0.844로 증가하였습니다.(Fig 2)

KHIT-6(두통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상생활의 장애 정도 측정 도구)는 65에서 47로 감소하였습니다.(Fig 3)

고찰
오늘 경복궁 진단한의원에서 소개하는 논문의 환자분은 2년 전부터 만성두통과 소화기 증상으로 통증을 호소하였습니다.
양방적으로 효과를 보지 못해 한방치료를 진행하였는데 한방치료를 받은 후 증상이 호전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두통의 NRS가 7에서 2로 감소
두통의 범위와 빈도수 감소
KHIT-6는 입원 시 65에서 퇴원 시 47점으로 감소
EQ-5D는 입원 시 0.516점에서 퇴원 시 0.844점으로 증가
두통 이외에도 머리의 무거움, 가슴 답답함, 복통, 소화불량 등 기타 소화기 증상도 같이 호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퇴원일로부터 2주 후 추적 검사 결과 다른 치료나 약물복용을 하지 않았음에도 퇴원 시 약하게 호소하던 두정부의 통증도 사라졌고, 소화기 증상과 다른 부작용도 호소하지 않았습니다.
이상으로 '경복궁한의원 반하백출천마탕으로 소화기 증상을 동반한 만성두통 환자 치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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